이영애 기부논란, 기부 받은 수혜자 정체 의문
이영애 기부논란, 이영애 기부논란
배우 이영애가 기부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2월 드라마 ‘대장금’ 팬으로 알려진 대만인 산모가 관광차 한국에 들렀다 임신 7개월 만에 조산하는 불상사를 겪었고, 아기는 다행히 몇 차례 수술 끝에 고비를 넘기지 못했지만 병원비 1억 5000만 원 가량의 수술비 때문에 부부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이영애는 병원비 중 1억 원을 대납하는 선행을 벌여 부부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 이영애 기부논란 |
하지만 최근 대만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영애의 도움을 받은 대만인 부부가 고급 BMW 승용차를 갖고 있고, 애플의 최신 컴퓨터와 휴대전화, 아이패드 등을 사용한다”며 “산모는 인터넷에서 한국 옷을 팔고 있고, 남편은 사기업에서 높은 직위에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중국시보 등 일부 대만 언론은 대만인 가족이 평소 부유한 생활을 해왔다는 인터넷 글 등을 인용해 이 부부가 이영애의 도움을 받은 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이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산모의 남편은 논란에 대해 “(논란이 되는 사진 속의)BMW 승용차는 친구의 것이다. 몇 년 전 아내가 차 옆에서 사진만 찍은 것”이라며 “현재 1만 대만달러(한화 약 34만 원)를 내고 월세 생활을 하고 있다. 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재산을 갖고 있지도 않다. 기부 받은 돈은 나눠서라도 갚으려고 돈을 모으는 중이다”고 해명했다.
이영애 기부논란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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