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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기약 없는 시즌3 약속…왜?

기사입력 2014-07-17 11:53 l 최종수정 2014-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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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2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2’)의 제작진이 폐지 통보를 받은 가운데, 기약 없는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사랑과 전쟁2’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를 통해 제작진에게 폐지 통보가 내려진 사실을 밝혔다. ‘사랑과 전쟁2’는 오는 8월 1일 마지막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랑과 전쟁2’는 지난 9일 편성이 확정된 유재석의 새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로 인해 폐지 또는 시간대 변경이라는 위기에 놓였지만 결국 KBS는 폐지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KBS는 ‘사랑과 전쟁2’의 기약없는 시즌3 제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폐지가 아닌 시즌3를 위한 종영”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랑과 전쟁2’는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1999년 시작해 중간에 폐지되는 수모를 겪긴 했지만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고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고정 시청층이 탄탄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당시 4%대를 기록했던 ‘나는 남자다’에 밀려 ‘사랑과 전쟁2’가 폐지되는 것에 여론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여론이 악화되자 KBS는 시즌3를 빌미로 이러한 여론을 막아섰다. KBS가 ‘사랑과 전쟁’에 발을 빼지 못하는 이유는 고정 시청층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1과 시즌2 사이에 공백이 2년이나 있었고, 이렇다할 큰 포맷의 변화도 없었다.

그럼에도 기약없는 시즌3 약속을 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후속 주자인 ‘나는 남자다’에 대한 비난을 쫓기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사랑과 전쟁2’ 폐지에 대한 반발은 후속 주자인 ‘나는 남자다’에 쏠리기 쉽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유재석의 프로그램이라지만 ‘사랑과 전쟁’을 밀어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유는 KBS 내부에서도 찾을 수 있다. 현재 KBS는 사장의 자리가 공석인 상황. 때문에 후임자가 정해지면 프로그램에 대한 결정이

뒤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MBN스타에 “사장에 따라 프로그램에 대한 결정이 뒤바뀔 수도 있는 상태다. ‘사랑과 전쟁’의 시즌3가 제작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전혀 없다. 사장 임명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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