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겸 가수 유채영이 위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암과 싸우다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 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진단 속에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도중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된 사실을 알게 됐고 일부만 제거한 채 항암 치료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퇴원 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병세가 악화돼, 이달 중순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중견 탤런트 이재훈은 2006년 위암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우던 중 병세가 악화돼 2007년 12월 유명을 달리했다.
배우 장진영 역시 위암으로 투병해오다 2009년 9월 세상과 이별했다. 가족과 남자친구가 임종을 지켜오는 가운데 숨을 거둔 고인은 사망 직전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위암 투병 중에도 2011 Mnet ‘슈퍼스타K3’에 울랄라세션으로 참가, 최종 우승까지 이뤄내며 큰 감동을 안겼던 임윤택은 이후 암 투병 생활을 하다 2013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국내 최초의 팝 칼럼니스트 서병후는 지난 1월 자택에서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유채영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