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임 감독은 102번째 작품 '화장'(제작 명필름)으로 비경쟁 부문 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상영장으로 초청받았다. 홍 감독은 일본 배우 카세 료가 주연한 '자유의 언덕'으로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다.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이야기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카세 료, 문소리,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를 잔혹하게 살인한 용의자 7인을 응징하려는 7인의 대결을 담은 작품으로, 이미 국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올해 베니스 영화제는 오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린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