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정지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17일 방송되는 ‘내그녀’가 정지훈의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한류붐이 절정을 맞고 있는 중국의 구매 열기는 판권 확보를 놓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측에 따르면 ‘진짜 비 출연이 확정된 것이냐’ ‘ 가요계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데 아이돌 한류스타들도 출연하느냐’ 는 등의 제작과정 사실 확인 속에 ‘드라마 방영 전 사전 구매를 하고 싶다’며 에이스토리와 SBS측에 앞 다투어 구매문의를 타진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방영중인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회당 중국 수출가는 알려진대로 12만 달러(1억 2천3백만원)선. 1년도 채 안 돼 국내드라마 가격이 7배 가까이 폭등하며 드라마가 대박 한류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내그녀’가 중국 수출 최고가를 기록한 ‘괜찮아, 사랑이야’를 넘어서는 수출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아시아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정지훈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복귀작으로 중화권에서도 그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드라마 설정 자체가 한류 아이돌스타의 산실인 가요연예기획사를 주 무대로 하는 만큼 후끈한 젊음의 열기가 폭발하는 열정의 무대에서 떠오르는 한류 스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끝내 진실한 사랑과 음악적 성취를 이뤄내는 로맨틱 드라마로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