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문소리가 뉴욕아시안영화제에 참석했다.
만신 김금화의 일대기를 그린, 초현실 다큐멘터리 영화 '만신'(박찬경 감독)이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됨에 따라 여주인공 문소리가 미국 뉴욕 현지 관객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갖게 된 것.
문소리는 "만신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김금화 선생님이 되는 것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무엇보다도 그 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점이 가장 컸다"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처럼 되려고 노력하거나 선생님인 것처럼 연기하는 것보다도 내 연기가 관객들에게 좀 더 즐겁게 다가가는 것"이라며 "선생님께서 영화에 직접 출연하시기 때문에 난 그저 여배우로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소리는 일본 배우 카세료와 호흡을 맞춘 영화 '자유의 언덕'(홍성수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함에 따라 내달 베니스를 찾을 예정이다. 9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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