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렸던 밴드 버즈는 2007년 멤버들의 군 입대와 함께 해체됐었다. 2014년, 8년 만에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재결합을 선언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에코브릿지 등이 소속되어 있는 산타뮤직에서 새둥지를 튼 이들은 최근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화려한 컴백에 이름이 걸림돌이 됐다. '버즈 (BUZZ)'라는 이름의 권한을 전 소속사에서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산타뮤직 측은 29일 "버즈가 새로 시작하는 소속사 산타뮤직은 전 소속사와 버즈 첫 번째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 만들며 오랜 기간 인연이 있던 회사"라며 "'버즈'라는 이름에 대한 맴버들과 팬들의 요청이 전달됐고, 전 소속사에서 이 요청을 받아들여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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