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이토록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하나요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2회에서는 정수인(남상미 분)을 냉정하게 밀어내는 박윤강(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하(김현수 분)에게 찾아온 정수인을 본 박윤강은 “이래서 의금부에서 그 고초를 겪으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었냐”고 말하며 분노했다.

↑ 사진=조선총잡이 방송 캡처

이에 정수인은 “지난 세월 동안 도련님께서 겪은 고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게라도 도련님을 지킬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윤강은 “그만해라 난 이미 죽은 사람이다. 박윤강은 죽었다. 이제 날 깨끗이 잊어라. 난 이미 오래전부터 낭자를 잊었다”라며 “다신 연하도 나도 찾아오지 마라. 우릴 위험하게 만들지 마라. 진심이다. 우릴 제발 이대로 내버려 두고 낭자는 다른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고 소리쳤다.

박윤강의 말을 들은 정수인은 “진짜로 도련님을 잊길 원하냐. 다른 사람의 여인이 되길 원하는 것이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고 박윤강은 흔들리는 눈빛을 보냈다.

이어 정수인은 “알겠다”라고 말하며 돌아섰고, 이런 정수인의 모습을 본 박윤강은 가슴을 쥐고 오열했다. 결국 박윤강은 울며 돌아가던 정수인에게 다가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앞으로 이 둘이 헤어지게 될지 아니면 위험한 사랑을 계속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로맨스 드라마다.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유오성 등이 출연하고,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