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흥행 순항 중인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가 한국 영화 대작의 연이은 공세에도 관객 수 증가세를 보이며 장기흥행의 시동을 걸었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2’는 지난 7월 31일 일일 관객 16만80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일의 두 배가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군도:민란의 시대’ ‘명량’ 등 한국영화 대작의 연이은 개봉에도 불구하고, 관객 수가 점차 줄어드는 개봉 2주차에 오히려 관객이 늘어난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 2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하고 있어 장기흥행 전망 역시 밝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만족감이 입소문으로 이어져 높은 예매율과 꾸준한 관객 수 증가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와 우정을 다룬 탄탄한 스토리,
한국영화 대작들의 공세 속에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2’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