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남편 결혼 후 돌변, 속아서 결혼했다”

현영이 결혼 후 달라진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현영은 2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에게 속아서 결혼했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연애할 때는 다정하고 깔끔한 완벽남이었던 남편이 결혼 후 가부장적인 허술남으로 돌변했다는 것.
현영은 “장 보러 같이 간 적이 거의 없고, 딸 기저귀 한번을 안 갈아줬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남편과의 식성 차이를 꼽으며 “연애 당시에는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 채소 위주로 밥을 먹었던 남편이 결혼 후 삼시 세끼 꼬박꼬박 밥상에 고기가 올라오지 않으면 불만이 폭주한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어느 날부턴가는 밤에 침대에 누워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을 먹고 주변에 늘어놓기까지 한다”며 결혼 후 돌변한 모습을 설명 했다.
현영은 “침대에 누워 마구잡이로 간식을 먹고 있는 남편을 보면 속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결혼 후 긴장감이 사라진 남편에 대한 씁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2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