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tvN ‘SNL 코리아’가 ‘명량’과 ‘혹성탈출2’ 등 최신 흥행 영화를 패러디한다.
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SNL 코리아’의 코너 ‘명량’은 언어가 달라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이순신 장군과 일본 사신이 팬터마임을 통해 서로 소통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말의 내용을 그대로 몸으로 표현하려다 보니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이 폭소를 유발할 예정.
영화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맹활약했던 ‘명량해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극으로 연일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하고 있다.
또 지난 주 방송에서 ‘혹성탈출-승진심사’로 상사에게 잘 보이려는 부하직원들의 모습을 풍자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혹성탈출2’가 다시 한번 ‘SNL’식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유인원들과 인간들 사이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유인원의 우두머리인 시저가 아름다운 인간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며 벌어지는 요절복통 해프닝을 다룬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유인원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강력한 웃음을 불러올 계획.
이 밖에도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디지털 단식원’,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가 카메오 출연하는 ‘괜찮아 농담이야’, 빙수 가게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개성 만점, 기상천외한 빙수 만들기에 도전하는 ‘식객-빙신의
크루쇼 편에서는 크루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 각자의 캐릭터와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신동엽과 유희열, 유세윤, 안영미 등을 비롯해 최근 합류한 강유미, 이세영이 가세해 한층 진화한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