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30회 분에서 나란히 땅바닥에 앉은 채 알콩달콩 ‘손장난’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서재우와 정다정이 까만 달빛 아래 아무도 없는 집 앞에서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어린 아이 같은 장난을 치며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엄마 김신애(이미영)의 반대로 갈등을 겪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여전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4차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3step 토닥 스킨십’은 지난 7월 말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됐다. 장면의 특성상 해가 진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촬영이 시작될 수 있던 상황.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한 이상우와 박세영은 장비들이 세팅되기도 전에 함께 대본을 보며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을 연습해 나갔다.
극중 달콤한 장난을 던지는 서재우와 그에 맞게 딱딱 맞는 리액션을 보이는 정다정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단 둘만의 합을 맞춰나간 것. 약 1시간 가까이 리허설을 이어간 두 사람은 늦은 밤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서로의 재치발랄 애드리브와 개구진 표정에 연신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워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쉴 틈 없이 계속되는 스케줄에도 항상 밝고 경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