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마마’ 문정희가 결국 돈을 위해 위험한 일자리를 알선 받았다.
2일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 1회에서는 남편 대신 돈을 받기 위해 이상한 사진까지 찍게 된 서지은(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은은 앞서 돈을 갚지 못해 은행으로부터 차압 서류까지 받게 됐다. 이에 올케 나세나(최송현 분)에게 돈을 빌려줄 것을 부탁했으나 올케는 매몰차게 부탁을 거절했다.
↑ 사진=마마 방송 캡처 |
하지만 사채업자가 내미는 신체포기각서를 보고 결국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일어났지만, 사채업자는 “혹시 일자리 안 필요 하시냐”는 물음을 듣고 멈춰섰다.
그가 알선한 일자리는 나체 사진을 찍는 퇴폐업소였다. 서지은은 전날 자신에 “나도 자존심이 있다. 나도 이 세상 휘어잡고 큰 소리 치면서 살고 싶다. 나도 자존심이 있다”며 하소연했던 남편의 말을 떠올리며 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서지은은 앞에서 옷을 벗을 것을 요구하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람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곧 그는 전부 벗으라는 요구에 “더 이상 못 하겠다. 나 집에 가겠다”며 사진사를 밀치고 바깥으로 도망쳤다.
그 시각, 회계사 사무실을 찾았던 한승희(송윤아 분)는 비명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하고 소리의 출처를 향해 걸어갔다. 그 순간, 반대편 복도에서 자신을 향해 속옷 차림으로 뛰어오는 서지은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서지은은 마주친 한승희에 무릎을 꿇
한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