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봄 디스 케미에' '케미 사칭' / 사진=케미 SNS |
박봄 디스 케미에 벤볼러-박봄 코디-락준 맹비난…SNS 사칭이라고? '헉!'
'박봄 디스 케미에' '케미 사칭'
그룹 에이코어의 케미가 '박봄 디스곡' 관련 사과 트윗을 남겼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해당 SNS 계정이 사칭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일 오전 케미를 사칭한 SNS 계정에 "박봄 선배님 디스 사건이 이렇게 뜰 줄 몰랐다. 2NE1 팬분들과 박봄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에이코어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트윗이 올라왔습니다.
에이코어 소속자는 이날 "케미는 현재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며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박봄을 향한 사과글은 케미를 사칭한 사람이 올린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에이코어 케미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을 통해 박봄을 '밀수돌'로 지칭하며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4일 오후 박봄 코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소나 힙합한답시고 랩으로 디스한다고 XX을 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선배한테 반말 지껄이고 어쩌고 어째?"라며 비난했습니다.
미국 힙합계 셀레브리티로 잘 알려진 주얼리 회사 대표 벤 볼러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며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락준도 가세했습니다. 그는 데칼코마니 팬페이지를 통해 'U Need A Toxic'이라는 제목에 "케미야 오빠왔다"라는 멘트와 함께 곡을 풀었습니다.
그는 1분 18초 분량의 노래에서 박봄을 겨냥한 케미에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그는 우선 케미를 디스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가사에서 "힙합 이용해 주머니만 채울려는 버릇 뜯어고칠려구"라고 말하면서 케미에 디스를 화제성에 치중해 이득을 얻겠다는 의도로 생각했습니다.
락준는 이어 가수 박봄의 마약밀수 논란에 대해 케미가 확실한 정보를 토대로 가사를 썼는지 지적했습니다.
그는 "찌라시에만 의존해 검찰을 니가 논해?", "그러고도 디스라니 추측만을 양산한 랩"
또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 강도 높은 디스 가사를 곡에 담았으며 외모에 관한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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