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탕웨이가 신작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시나연예는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을 배려해 새 작품을 고사한 사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락영화공사(安乐电影公司)는 올해 설효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북경우상서아도’ 크랭크인을 준비하며, 탕웨이와 오수파(吴秀波)를 주연으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 탕웨이는 이 영화 출연을 고사했다고 알려졌다. 이유는 탕웨이와 오수파는 과거 염문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을 앞두고 오랜 고민 끝에 이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과거 염문설이 있었던 배우와 촬영을 하는 것에, 남편이 될 김태용이 느낄 불편한 감정을 염두 해 둔 것이다.
이에 안락영화공사 측은 탕웨이 대신 전지현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전지현과 오수파는 각각 다른 작품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내년이 되서야 촬영을 이을 수 있겠지만, 안락영화공사는 두 사람의 합작을 위해 크랭크인을 내년 3월로 미룰 것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Copyright ⓒ MBN(매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