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 ‘색계’의 피아오루어무 감독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주연배우 탕웨이가 맡았던 왕치아즈 역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 ‘색계’에서 조형과 미술 디자인을 담당한 감독 피아오루어무는 “영화 ‘색계’의 실제 모델이다. 영화 속 왕치아즈는 이 오래된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왕치아즈 실제모델은 창가 근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의상, 옆모습, 분위기 등이 ‘색계’의 왕치아즈와 거의 흡사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왕치아즈의 실제 모델 정
장아이링의 소설 ‘색, 계’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색계’는 홍콩에서 대학을 다니며 연극부 활동을 하다가 항일 단체에 가담하게 된 여성의 삶을 다룬 영화. 친일파 관료를 유혹하기 위해 막부인으로 위장하고 그를 유혹하려다 동시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비극적인 여인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