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친구이자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병장이 국가대표 파견 훈련 중 합숙소를 무단이탈, 마사지 업소에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까지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에 김원중은 선수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로 인해 김 병장은 오른 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고, 이 씨 등 2명은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 병장과 대표팀 코치 등은 이 사실을 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이 병장이 운전을 했고 김 병장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며 “현역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가거나 개인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모두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상황 발생시 즉각 보고를 해야 하는데 김 병장 일행은 한달이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숨겨왔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최근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
한편 김 병장이 갔다 온 마사지 업소는 퇴폐 마사지 업소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김 병장에 대해 선수 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을 일반 보직병으로 변경해 복무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 김 병장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