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 세금이 체납된 집 주인때문에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겼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103회에서는 70대 노부부의 수상한 이혼이 그려졌다.
남편 최 씨는 세금을 37억 원을 체납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부인과 황혼 이혼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씨의 세금 체납으로 빌라는 경매에 넘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고, 이에 최 씨의 빌라에 살던 세입자들은 전세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좌절했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
최 씨의 아들은 “법원에서 이혼에 대해선 정당하다. 의도적으로 세금을 피하기 위해 이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 씨는 2008년 한 방송에 출연해 “동업하던 사업자의 배신으로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말했지만 주변 이들은 “음식도 유기농 아니면 안 먹고, 쇼핑도 백화점, 백화점 내에 있는 마트에서만 한다”며 “이혼 후에도 여전히 같이 다니는 것을 몇번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국세청은 “세입자들이 피해가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이게 법안으로 제정돼 있는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 사고와 우리사회의 각종 현상들을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쫓는 프로그램이다. 김재원과 박연경이 진행하고, 매주 월-금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