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장혁의 극중 이름을 딴 기상천외한 별명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중 장혁의 극중 배역인 이건을 활용해 별명을 붙인 ‘건 시리즈’가 등장하며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 속 가장 먼저 눈에 띠는 별명은 매서운 개와 대적하는 장면에서 붙여진 추노건이다. ‘추노’는 과거 장혁이 출연했던 드라마의 제목이다. 이어 눈길을 끄는 것은 김미영(장나라 분)과 하룻밤을 보낸 후 붙게 된 ‘떡방아건’이다.
김미영에게 감정을 느낀 후 그녀를 180도 바뀐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장면은 ‘건린라이트’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교실에서는 ‘음란건귀’ 김미영과 듀엣 곡을 부를 때에는 ‘TJ랩건’ 등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3년이 지나 공항에서는 그 동안 선보였던 긴 머리를 짧게 장면에서는 ‘건렐루야’ 등의 별명들로 장혁과 캐릭터 ‘이건’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장혁의 별명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1회부터 지난 12회까지의 내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장혁의 명불허전 명품 배우다운 모습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장나라, 장혁, 왕지원, 최진혁 등이 열연을 펼치며 매주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