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 9’ 시즌 2 MVP 김설진이 의미심장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댄싱 9’ 시즌 2 마지막회에서 블루아이는 레드윙즈를 꺾고 감동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블루아이 팀의 댄서 김설진은 MVP로 선정됐다.
김설진은 수상 직후 “한국에 정말 대단한 댄서들이 많다. 그 댄서들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시고,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댄서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블루아이는 “저희가 승리했지만 여기 있는 18명의 댄서들의 마음은 모두 승리자다. 저희는 박수를 받으면 배부른 사람인데, 오늘 많은 박수를 받아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며 영광을 모든 댄서들에게 돌렸다.
이날 진행된 파이널리그 3차전은 끝까지 팽팽하게 맞선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의 대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 중 양팀 에이스의 맞대결로 주목 받은 레드윙즈 최수진과 블루아이 김설진의 무대는 헨델의 ‘울게 하소서’에 맞춰 한 남자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여자의 이야기를 완벽한 호흡과 감정 표현으로 그려냈다.
최종 합산 점수에서 블루아이 팀이 누적점수 950점을 기록했고, 레드윙즈 팀이 946점에 머물면서 영광의 시즌 2 우승컵은 블루아이 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