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이유리가 빼앗은 진짜 자신의 인생을 되찾았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리(오연서 분)와 수봉(안내상 분)의 감격적인 부녀재회가 그려졌다.
보리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면서부터 그가 자신의 잃어버린 딸 은비임을 확신한 수봉은 유전자검사를 하게 된다.
떨리는 심정으로 병원에 들어선 수봉은 “장수봉씨와 도보리씨 사이 친자일 확율이 99.9%로 나왔다. 친자가 확실하다”는 의사의 말에 말을 잇지 못한다. 감격에 겨워하는 수봉에 의사는 “방금 도보리씨도 확인하고 나갔다. 못 마주쳤냐”고 말한다.
오랫동안 찾아 헤맨 은비가 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수봉은 더 이상 그를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서둘러 보리를 찾는다.
힘들게 보리와 만난 수봉은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그런 수봉을 본 보리는 “은비는 바보다. 부모도 못 알아보고”라고 속상해 한다.
이에 수봉은 “아니다. 내가 바보라서 못 알아본 것. 하지만 단 하루도 이 가슴속에서 그 아이를 잊어 본 적이 없다. 그건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보리에 대한 미안함과 은비를 다시 찾은 감격을 동시에 표했다.
보리 역시 수봉과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리며 “은비가 들으면 정말 미안하겠다. 은비는 하루도 부모님 생각 못하고 살았을 것인데”라고 말을 잇지 못한다. 이후 수봉과 보리는 서로 껴앉으며 극적인 부녀상봉을 이뤄냈다.
그동안 민정은 보리 대신 수봉의 집 양녀로 살면서 은비의 흔적을 감추고 그를 괴롭혔다. 이 가운데 보리와 수봉이 가장 중
한편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