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가 f(x) 설리와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시간에 대해 사과했다.
최자는 19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히며 설리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최자와 설리는 지난해 9월 처음 손을 잡고 거리를 다니는 사진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양측은 "아티스트 사생활 부분"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일명 '최자 지갑 사건' 및 최자 사촌 톱밥의 SNS 사진 등으로 여러 차례 열애 증황이 포착됐으나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아 궁금증을 키운 바 있다.
이와 관련, 최자는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장 발표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자는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서 교제하고 있다.
한편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며 설리 최자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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