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19일 영화사 봄 측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봄 측은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봄 측은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고 전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만추' 이후 동료 관계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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