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성룡 아들 배우 방조명(31·房祖名)이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중국 신경보 등은 베이징 공안당국이 방조명과 대만 출신 스타 커전둥을 마약 흡입 혐의로 성룡의 별장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소변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 그램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밝혔다.
소지량이 워낙 큰 관계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조명의 소속사는 “물의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회 각계의 비판을 달게 받고 이를 방조명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진동의 소속사 역시 “처음에 가진동의 체포사실을 소문을 통해 접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고 이미 체포되었다는 공안당국 측의 연락을 받고 충격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가진동은 분명히 잘못을 저질렀고 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또한 “가진동의 이러한 행위는 가족, 회사 그리고 팬들의 관심 및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며 회사 식구들도 가슴이 아프지만 법을 어긴 만큼 법률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통해 가진동이 진정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물의를 끼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조명 아버지인 성룡은 지난 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마약 금지에 목소리를 높여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한편 방조명은 성룡의 아들로 영화 ‘급야수헌화’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성룡 아들 체포, 충격이다” “성룡 아들 체포, 아버지 망신시키네” “성룡 아들 체포, 아들이 문제 일으켰네” “성룡 아들 체포, 실망이다” “성룡 아들 체포, 가진동도 충격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