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육성재 “역할 위한 몸만들기, 제 인생 가장 보람된 일”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명품 복근의 비밀을 밝혔다.

육성재는 2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배경숙·연출 유학찬, 윤혜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열혈 유도선수 강민구를 소화하기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 매니저 형이 유도를 해서 ‘기가 막히게 잘 떨어졌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원래 몸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캐스팅이 된 후, 작품 촬영 한 달 전부터 달걀,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이어 육성재는 “원래 몸이 하얀 편이라서 좋은 몸으로 보이기 더 힘들었다. 정말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며 몸만들기 과정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강민구라는 캐릭터는 친구들과 있을 때, 가족들과 있을 때, 사랑하는 한수아(박초롱 분) 앞에 있을 때 전부 다른 모습을 보여야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조금 까다로웠다”며 “연기를 위한 롤모델로 같이 출연하는 오정세”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육성재는 “오정세는 평소에 애드리브를 편하게 한다. 그의 촬영장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제가 원래 웃긴 성향이 아니라서 오정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신인 배우이기 때문에 애드리브는 하지 않고, 대본에만 충실하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의 한가족 남자들이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김영광, 경수진, 오정세, 유다인, 육성재, 박초롱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8시40분.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