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신의 손'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관객수 100만557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추석 극장가에 ‘타짜’ 열풍을 일으킨 전작을 떠올리게 하는 수치다. 당시 '타짜'는 '19금' 영화 사상 추석 연휴 역대 최고 흥행을 거뒀다. 실제로 '타짜-신의 손'은 ‘추격자’보다 3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2010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아저씨’보다 하루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타짜-신의 손'이 전작의 흥행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승우 김혜수 등이 출연한 1편은 684만 관객을 동원했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2부에 해당하는 영화다. 전편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 대신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리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의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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