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첫 공연지인 일본 도쿄 NHK홀에서 그간의 히트곡을 총망라한 무대로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이날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 어쿠스틱 버전의 '온리 원(Only One), ‘발렌티(VALENTI)’,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을 비롯해 자작곡 '플라이(FLY)' 등 총 20곡 무대를 꾸몄다.
약 2시간 30분 동안 명실공히 케이팝 정상급 디바다운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가창력을 뽐냈다는 평가다. 관객들 역시 모처럼 콘서트장에서 만난 보아를 위해 대부분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의 상징색인 노란 야광봉을 일제히 흔드는 장관을 연출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보아의 이번 투어는 지난 3일 발매된 일본 정규 8집 ‘후즈 백?(WHO’S BACK?)' 출시를 기념한 것. 그는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총 4개 지역에서 라이브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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