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 박근형, 아들 윤상훈 앞에서 ‘팔불출’ 면모 뽐내

[MBN스타 유지혜 기자] ‘열창클럽 썸씽’에서 박근형이 애틋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서는 박근형과 그의 아들이면서 뮤지션, 배우로 활동 중인 윤상훈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무대 준비에 앞서 윤상훈은 아버지 박근형에 인터뷰를 청했다. 그는 카메라를 직접 손에 들고 박근형 앞에 앉았다.

↑ 사진=썸씽 방송 캡처

윤상훈은 박근형에 “어떤 아빠가 좋은 아빠일까요?”라고 물었고, 박근형은 “믿음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부부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믿음이 중요하다. 나는 정작 그걸 잘 못했다”며 연극에 미쳐 자식들에 관심을 다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어렸을 때부터 믿음을 지켜야 한다”며 18개월 된 아들을 둔 윤상훈에 조언을 했다. 또한 윤상훈은 “저도 아버지 같은 남편이 되어야 하나. 전화 자주 하고?”라고 물어 평소 아내에 지극정성인 박근형의 모습을 전했다.

그러자 박근형은 “그렇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묻는 윤상훈에 “고칠 점은 많다. 자주 연락 안 하는 것이 있고, 엄마한테 살갑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건 나도 불쾌하다. 내 마누라에게 잘 못하니까”라고 답했다.

또한 윤상훈이 “반대로 나를 인터뷰한다면 무슨 질문을 하시겠냐”고 묻자 박근형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썸씽’은 음악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그 음악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9일, 10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