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다영 기자] ‘삼총사’가 불안한 출발선에서 벗어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다짐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tvN 금요드라마 ‘삼총사’ 주연배우 공동인터뷰에는 배우 이진욱, 정용화,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달라질 극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삼총사’는 전작 ‘나인’으로 드라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인기를 끌어낸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의 만남만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은 그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계획된 시즌제를 표방하며 주 1회라는 획기적 시도가 아직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엔 익숙하지 않은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 사진 제공=CJ E&M |
이진욱의 말대로 시청자가 적응을 하고 극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극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아직 초반부, 세개의 시즌으로 나눠진 ‘삼총사’의 먼 길을 끌고 가기 위해 극은 배경의 설명과 인물의 나열만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됐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때이다.
서현진은 “이번 회(5회)부터 갈등적 요소가 정확히 나올 예정이다. 여태까지 등장인물의 소개와 역사적 배경 설명이 많았다면 5회부터는 활극답게 삼총사와 박달향의 대립이 제대로 시작되는 지점이다”라며 “8회분 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아주 재밌다. 초반부, 늘어지는 면이 있었을지 몰라도 훨씬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다. 재밌게 봐달라”라며 여태까지 진행됐던 극의 흐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다른 배우들도 앞으로의 ‘삼총사’를 기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아직 ‘삼총사’의 흥망성쇠를 가려내기엔 시
한편 ‘삼총사’는 소설 ‘삼총사’(알렉상드르 뒤마作)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으로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됐다. 총 36부작, 12개 에피소드가 3개 시즌으로 나눠져 방송된다. 현재까지 4회분이 방송됐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박다영 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