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 사건이 새 국면을 맞으며 양측의 공방이 뜨겁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모델 이지연의 변호인 측은 “모델 이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지연 측은 “이병헌이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다.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 소속사는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해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죄를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해 중형 선고를 피하려는 자기방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가수 글램 다희로부터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술자리에서 오간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
이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사건 새 국면, 사실이 뭐지?” “이병헌 협박사건 새 국면, 진흙탕이다” “이병헌 협박사건 새 국면, 이민정” “이병헌 협박사건 새 국면,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이병헌 협박사건 새 국면, 무슨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