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MBC 앵커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김은혜(43)씨가 MBN ‘뉴스&이슈’의 진행을 맡는다.
MBN은 12일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대표 시사 토크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단장한다”고 알렸다.
앵커 출신 전 MBC 기자였던 김은혜씨가 약 6년 반만에 선택한 MBN ‘뉴스&이슈’는 평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시사토크 프로그램. 현재 가장 뜨거운 국내외 이슈와 인물을 다루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어본다.
뿐만 아니라 심층적인 분석으로 시청자와 이슈를 연결해 주며 시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시, 토크의 긴장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일에는 다양한 코너를 요일별로 배치해 각종 사회 문제에도 뚜렷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은혜의 진정성 있는 시각과 함께 고정 패널들이 각각의 코너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함께하며 색다른 시사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앵커는 다양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은 물론 자유로운 형식의 대담, 토론을 선보이고 생생한 정치계 뒷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하며 시청자와 호흡하는 프로그램 제작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은혜씨는 앵커 출신 전 MBC 기자로 지난 2008년 2월 청와대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으로 발탁돼 정치권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2010년 7월까지 청와대 제2대변인을 하다가 같은 해 12월 KT 그룹콘텐츠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2년 12월 KT 그룹미디어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을 맡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 달 16일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진행을 맡았던 김희경 앵커는 주말 ‘뉴스와이드’에서 평일 오전 6시 50분 뉴스로 자리를 옮겨 ‘굿모닝 MBN’의 단독 진행을 맡았고,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최중락 앵커 역시 오후 1시 50분 방송되는 ‘뉴스2’에 투입돼 날카로움에 편안함을 곁들인 진행으로 시청자의 구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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