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추성훈(슈퍼액션 제공) |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JAPAN’ 대회 웰터급 매치(77kg 이하)에서 TUF 7 우승자 아미르 사돌라(34·미국)와 격돌한다. 당초 추성훈은 카일 노크와, 사돌라는 니콜라스 무소케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노크의 부상으로 대진이 변경됐다.
유도선수 출신인 추성훈은 2008년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에 판정승을 거두며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그러나 이후 4개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UFC전적 1승4패를 기록 중이다.
추성훈은 5개 경기 중 3개 경기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됐다. 화끈한 타격전을 즐기는 덕분에 연패하고도 UFC에서 살아남았으나 이번에 패할 경우 사실상 퇴출이 확정적이다. 추성훈의 총 전적은 13승 5패 2무효이다.
2년 만에 경기를 치르는 사돌라는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이하 TUF7)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한 선수다. 무에타이가 기반인 타격이 매섭다. 긴 팔과 다리로 원거리 공격도 잘한다.
2010년 5월 UFC 114에서 김동현과 만났고, 당시 사돌라는 김동현에게 판정패했다. 그 후 또 드웨인 루드윅에게 또 다시 패하며 체급 내의 입지가 좁아졌다. 2012년 5월 사돌라는 호르헤 로페즈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댄 하디에게 판정패했다.
추성훈의 상대 선수 사돌라의 UFC 전적은 6승 4패이며,
한편, 추성훈과 사돌라의 경기에 美도박사들은 격차가 크진 않지만, 추성훈이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12개의 배팅 사이트 배당률의 종합데이터를 알 수 있는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는 추성훈의 승리 가능성을 61.40%로, 사돌라의 승리 가능성을 38.60%로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