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명량’이 군부대 순회 상영되고, 이 가운데 배설 후손들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국방부와 ‘명량’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명량’ 대규모 군부대 순회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 이는 관객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CJ엔터테인먼트 측이 국방부에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명량’의 극장 상영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전국의 육, 해, 공군과 해병대, 국직부대 등 100여 곳에서 순차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함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해군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처럼 상업영화를 무료로 장병들에게 순회 상영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규모도 역대 최대"라며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임을 감안할 때 이번 영화 상영이 전후방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사기 진작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포스터 |
배설 후손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명량’ 속 극중 인물인 배설 장군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이 아닌 왜곡으로 배설장군의 후손들이 학교나 군대, 직장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로 인하여 지금 경북 성주경찰서에 형사고소를 하여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배설장군의 후손들이 입고 있는 피해는 수없이 소개 되었으며 특히 군대에 간 자녀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오고 있는 문제로 자식을 군대에 보낸 배설장군의 후손들의 가정은 늘 마음을 졸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에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문제의 영화를 군인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게 되었다는 뉴스는 배설 장군의 후손으로써 충격과 경악을 넘어 영화제작사와 배급사에 대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군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