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0년7월9일 평균 연령 17.3세라는 최연소 보이그룹이 가요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특히 그들은 신화의 앤디가 발굴한 그룹으로 알려져 대중들의 눈길을 모았다. 바로 틴탑의 이야기다.
데뷔 이후 그들은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를 연이어 발표하며, 자로 잰듯한 칼군무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칼돌’(자로 잰 듯한 칼군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 했다.
그런 틴탑이 어느새 모두 20대 청년이 돼 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발랄한 모습은 사라지고 가을의 고독을 느낄 줄 아게 된 그들. 이에 MBN스타는 티오피미디어 기획팀과 이번 앨범인 ‘틴탑 엑시토’ 그리고 타이틀곡 ‘쉽지않아’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봤다.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변신이라기보다 틴탑 데뷔 초의 평균연령 최연소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어나 칼군무돌의 대표 아이콘으로 그동안 한 단계씩 틴탑의 성장에 따라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틴탑 멤버들이 전원 20대가 되면서 그리고 월드투어를 통해 실력을 차곡차곡 쌓으며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그동안 준비 했던 음악적인 요소들과 멤버들의 성장을 이번 앨범 콘셉트 통해 최상의 상태로 보여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Q.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의 전체적인 플랜 알려주세요.
지난해 '장난아냐'의 활동을 마친 후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까지 약 1년의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곡들을 들었고, 틴탑이 대중들에게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20여개 도시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틴탑이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성숙미와 무대 장악력들을 키웠습니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뉴욕에서 재킷을 찍고 뮤직비디오는 헝가리에서 찍은 것처럼 오랫동안 공을 들였고, 틴탑 멤버들도 작곡, 연기 그리고 뮤지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개인의 역량 발전을 위해 노력 많이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정서에 더 와 닿도록 계절감과 전체적인 콘셉트를 수정하고 더해서 지금의 틴탑의 ‘쉽지않아’가 완성 됐습니다.
↑ 사진=MBN스타 DB |
이번 앨범에서는 틴탑의 성장을 담는 것에 가장 초첨을 맞췄어요. 다른 곳에서 영감을 받기 보다는 틴탑 그 자체를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고 모니터 하면서 틴탑의 음악색과 성장 그리고 변신을 선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앨범들보다 더 많이 틴탑을 분석하고 더 많은 회의를 거치면서 틴탑의 장점과 매력을 영감으로 이번 앨범을 기획했습니다.
Q. 틴탑은 매 컴백마다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을 메인타이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소년에서 남자로’ 틴탑은 유난히 그 변신이 어려운 것 같은데 기획에서 생각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소년에서 남자로’라는 타이틀은 어린 나이에 데뷔한 틴탑에게는 현재 대중들에게 어필되고 있는 이미지이자 또 어쩌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몇 장의 앨범을 통해 틴탑의 소년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왔고 단계적으로 이제는 변신할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을 통해 틴탑의 이미지를 성숙하게, 음악성 있는 아이돌 그리고 단순히 보는 무대뿐만 아니라 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퀄리티 있는 가수하면 틴탑이라는 타이틀을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정말 많은 공을 들이신 것 같은데, 이번 앨범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쉽지않아’와 앨범 전곡을 들으시면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엘조의 자작곡도 수록되어 있고 영국에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