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 529호로 지정돼
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 소식이 화제다.
문화재청은 충남 당진시 솔뫼마을 김대건 신부 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529호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유적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로 한국 천주교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대건(1821~1846)을 비롯해 그의 증조 김진후, 작은할아버지 김종한, 아버지 김제준 등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던 곳으로 전해진다.
↑ 김대건 신부 유적 사적 지정 사진=문화재청 |
현재 이곳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 생가와 그의 순교 100주년을 맞이해 1946년에 세운 순교복자비, 김대건 동상, 그리고 울
또 중세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이행기에 발생한 천주교 전래와 사상과 신앙의 자유에 대한 박해 과정 등을 집약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종교사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사상적 변천을 반영하는 중요 유적이라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