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英 왕실로부터 명예 ‘데임’ 작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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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명예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버킹엉궁에서 수여식을 열고 안젤리나 졸리에게 직접 작위 훈장을 수여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분쟁지역 난민 지원과 전쟁 성폭력 근절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작위 훈장을 받았다. 그는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전쟁 성폭력 방지 국제회의의 공동 의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데임’ 작위는 원래 남성의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훈장이다. 졸리는 영국이 아닌 미국 국민이기 때문에 ‘데임’이라는 호칭으로 불릴 수는 없다. 이름 뒤에 작위의 내용만 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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