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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6세 시복식, 카톨릭 교회 현대화 이끈 주역

기사입력 2014-10-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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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6세 시복식,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로 선포

바오로 6세 시복식 소식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각) 바오로 6세 시복식이 바티칸에서 열린다. 이날 시복식에서는 제262대 교황 바오로 6세(재위 1963∼1978)가 가톨릭의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선포된다.

지난 13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총회 폐막 미사를 주례하는 자리에서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을 거행한다.

바오로 6세 시복식
↑ 바오로 6세 시복식
바오로 6세 교황이 시복되면 역대 교황 중 성인은 81명, 복자는 9명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 바로오 6세의 전구(傳求·다른 사람을 위해 대신 은혜를 구하는 행위)로 일어난 기적을 승인함으로써 그의 시복을 결정했다.

바오로 6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를 소집한 성 요한 23세 교황과 더불어 가톨릭 교회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바오로 6세는 바티칸 공의회 기간인 1963년 교황에 선출돼 공의회를 이끌면서 공의회 문헌을 반포하고 결의사항을 실천에 옮겼다. 전례 개혁, 미사 중 모국어 사용,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대화, 이웃 종교인 및 무신론자들과의 대화 등이 모두 바티칸 공의회 후속 조치다.

바오로 6세는 1964년 예루살렘 성지를 방문해 정교회 수장 아테나고라스 1세 총대주교와 만나는 등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 노력했다.

1965년 지역 주교들에게 교황에 대한 자문 권한을 주는 영속적 기구인 세계 주교 시노드를 제정했으며, 추기경단을 꾸준히 늘리고 제3세계 출신을 발탁하는 등 가톨릭 교회의 보편 구현에도 힘썼다.

시복식에서 복자가 되는 바오로 6세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바오로 6세는 세계성체대회 개최지인 인도를 방문함으로써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아시아 땅을 밟았으며, 1969년에는 한국 최초의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을 임명했다.

189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20년 사제품을 받은 바오로 6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포로와 유대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으며, 가난한 이들을 돕는

가톨릭 기구인 카리타스 설립에도 큰 역할을 했다.

‘바오로 6세 시복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오로 6세 시복식, 김수환 추기경을 임명하셨던 분이군”, “바오로 6세 시복식, 성인 이전의 단계 복자라니, 대단한 분이신 것 같다.” “바오로 6세 시복식, 뭔가 굉장히 뜻깊다.” “바오로 6세 시복식, 뭔가 마음이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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