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세상에 이런일이’에 괴짜 운동가의 별난 운동법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수제 왕개구리 보드로 24시간 운동하는 ‘괴짜 운동가’ 허선구(54)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허 씨는 자신의 불이 번쩍 나는 개구리보드로 운동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밝히며 독특한 포즈로 직접 보드 타는 시범을 보였다.
↑ 사진=세상에이런일이 방송 캡처 |
그는 쉴틈 없이 운동을 하며 개구리 보드를 타고 훌라후프까지 동시에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개구리보드를 만든 이유로 “어머니도 당뇨 때문에 돌아가셨고, 다른 형제들도 당뇨를 앓는다. 그래서 저 자신도 건강에 염려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허 씨는 “어렸을 때 얼음판 위에서 외썰매를 타는데, 추운 겨울날 이마에 땀이 흐를 정도로 재밌게 탔던 게 기억났다. 그걸 토대로 개구리보드를 만들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며, “몸은 좋아지고 힘까지 생기니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삶의 활력소가 된 개구리보드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허 씨의 아내는 “전에는 남편이 쌀쌀맞은 게 있었다. 하지만 개구리보드를 타면서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었고, 더욱 다정한 남편이 됐다”며 개구리보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허 씨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밀도 있게 취재해 전달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