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김창완 스승 삼은 이제훈에 분노…단식 시작

[MBN스타 안성은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단식에 들어갔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한석규 분)는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이선(이제훈 분)에 분노한다.

그는 “수라, 탄약 모두 들이지 마라”고 말한 후 이선을 향한 암묵적인 경고를 보인다.

이에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는 영조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이선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심려치 마라”고 말한 후 영조를 찾아간다.

↑ 사진=비밀의문 캡처

그는 영조를 향해 “어찌하여 수라를 물리냐. 옥체가 상할까 두렵다. 연유를 알려달라. 진노하는 길을 알 법이 없다”고 애원한다. 영조는 “왕세자의 스승은 애비와 조정 충신들이 정하는 것”이라며 김택(김창완 분)을 스승으로 삼은 것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선은 당당한 태도로 맞선다. 그는 “그럴 수는 없다. 성군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서다. 배울 점이 있다면 노비나 백정도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고 받아친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