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고(故) 신해철의 장례가 발인 닷새 만에 치러진다.
고 신해철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 안성 일죽면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한다. 고인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라는 취지의 1차 소견을 내면서 유족은 장례를 다시 진행키로 했다. 장례 후 기자회견을 연 뒤 고인은 평소 음악 작업을 하던 경기 성남 수내동의 작업실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국과수는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에서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라는 취지의 소견을 냈다.
하지만 고인의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측은 “저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해명해 사망 원인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S병원 관계자 및 아산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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