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한밤’에서 개그맨 겸 감독 심형래가 오랜만에 영구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파산한 연예인들의 근황을 집중 취재했다.
이날 심형래는 한 스튜디오에서 간만에 영구로 분장, 개그를 펼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심형래는 영화 감독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결국 1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신청을 했다.
↑ 사진=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
심형래는 60~70년대의 악극 콘셉트인 ‘돌아온 영구쇼’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이에 심형래는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구 분장을 했을 때가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들은 부동산도 아니고, 제 몸 자체가 재산”이라고 말하며 “열심히 개그로 재기해 사회에 환원토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밤’은 화제가 되는 한 주간의 연예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