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멤버로는 이미 비아이(B.I), 바비(BOBBY),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이 확정됐던 터다. 이번 정찬우의 합류는 이변으로 평가된다.
정찬우는 올해 만 16세의 가장 어린 멤버다. YG 자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윈(WIN:Who Is Next)’에서 윈B팀으로 활약한 기존 6명 멤버들과는 달리, 이번 '믹스앤매치'에 뒤늦게 합류한 연습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가 늦은 합류에도 잘생긴 이목구비로 시선을 모았고 성실함과 빠른 습득력, 타고난 실력으로 가장 빠르게 적응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믹스앤매치' 1화에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정진형과 정찬우의 투입을 알리며 “실제로 연습한 시간이 두 달 정도밖에 안 됐다”고 소개했다. 양 대표는 이어 “매주 연습과정을 지켜보고 있는데 빨리 늘고 있다. 아마 '믹스앤매치'를 하는 동안에도 엄청 늘지 않을까”라고 말해 두 연습생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어진 첫 월말평가에서 정찬우에게 “팀과 가장 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파이널매치 ‘프리매치’에서도 그린데이의 ‘바스킷 케이스(Basket Case)’ 무대를 통해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비아이팀(B.I, 송윤형, 정찬우)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콜라보레이션 매치 당시에도 서바이벌 내내 단 한번도 탈락자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
정찬우는 2008년 KBS2 드라마 ‘대왕세종’,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 2009년 SBS ‘카인과 아벨’ 등에 아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2013년 인기 드라마 SBS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김탄’ 역의 이민호 아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아이콘에 대한 음악 팬들의 호기심이 크다. 첫번째 합격자 구준회, 두번째 합격자 송윤형과 마찬가지로 정찬우의 발표 시각에도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찬우’가 1위를 차지했다. YG 공식 블로그인 ‘yg life’, ‘아이콘’, ‘김동혁’ 또한 10위권 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YG 공식 블로그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연속 멤버 발표 시간대에 맞춰 접속자가 동시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총 7명 멤버로 예고된 아이콘의 마지막 한 자리 주인공은 6일 오후 11시 ‘믹스앤매치’ 최종회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아이콘은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나고야를 첫 무대로 개시되는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본격 데뷔를 준비한다.
'믹스앤매치'는 케이블채널 M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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