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혜자가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다.
6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따르면, 김혜자는 지난 달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만났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 7월까지 이슬람 반군과 기독교 무장단체 간의 종파분쟁으로 내전을 겪었다.
김혜자는 난민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수도 방기를 방문, 내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김혜자는 “20년간 아프리카를 수없이 방문했지만 공항에 난민촌이 있는 건 처음 봤다”며 “분쟁 지역의 아동들은 당장 오늘 먹을 끼니 걱정과 함께 가족을 무참히
또한 “스마트폰으로도 세상 곳곳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금방 알잖나. 그런데 우리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 주기를 인색해한다면 너무나 안타깝고 쓸쓸한 시대가 아니겠냐?”고 관심을 호소했다.
김혜자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문기는 8일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