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경비원 분신…“열악한 노동자 상태 상징적인 사건”

[MBN스타 김진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 경비원 분신 사건을 재조명하며 경비원의 입장을 살펴봤다.

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모님과 경비원’이라는 제목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 경비원의 분신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비원들이 아파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낱낱이 살폈다.

↑ 사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경비원은 주민들에게 폭언, 폭행 뿐 아니라, 가수면 상태로 임하게 해달라는 말까지 듣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원은 경비원의 분신 사고를 언급하며 “경비 노동자들의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상태”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문제를 풀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MC 김상중은 전태일 사건을 언급하며 “경비원을 분신하게 한 것은 힘든 업무 때문이 아니었다. 그는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사회와 종교와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