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 기자] 배우 정웅인이 살인마 민준국으로 돌아왔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9일 정웅인의 카메오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정웅인은 ‘피노키오’의 조수원 감독과 박혜련 작가 콤비의 전작인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희대의 연쇄 살인범인 ‘민준국’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사진 속 정웅인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민준국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있는 모습이다. 정웅인은 법정 안에서 수감복을 입고 피고석에 앉아 섬뜩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변함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촬영장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 속 정웅인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박신혜의 목을 조르는 연습을 하거나, 카메라를 향해 윙크와 함께 브이를 지어 보이는 등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장면은 극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박신혜(최인하 역)와 정웅인(민준국 역)이 법정에서 대면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이 왜 만나게 된 것인지, 어떤 장면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할 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
이날 피노키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정웅인 너무 기대돼”“피노키오, 민준국의 등장 재밌겠다” “피노키오, 이종석이 검사된 후의 모습인가” “피노키오, 이보영도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