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한 매력의 MBN 이동원 보도본부장(51)이 10일부터 ‘MBN 뉴스8’(평일 오후 7시 40분) 메인 앵커로 나선다. ‘뉴스8’의 여자 앵커는 기존 차유나 아나운서(28)가 그대로 맡는다.
이동원 보도본부장의 종합뉴스 메인 앵커 컴백은 3년 만이다. MBN은 “보도국 뉴스 제작을 총괄하며 뉴스 제작 현장을 심층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의 입장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원 보도본부장 역시 “공정과 신뢰라는 MBN 뉴스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균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풍성한 해설을 곁들여 뉴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이동원 보도본부장은 1990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8년 만에 보도채널 MBN으로 자리를 옮겨 종합뉴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MBN이 본격 뉴스 채널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11년 종합편성채널 개국 당시엔 메인 뉴스를 진행하며 새로운 뉴스 포맷을 안착시켰다.
20여 년간 취재 최일선에서 현장을 누빈 경험을 살려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뉴스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8’의 여성 앵커인 차유나 아나운서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 3월부터 ‘MBN 뉴스8’ 진행자로 나서고 있는 차 아나운
차유나 아나운서는 “3년 만에 다시 만난 이동원 본부장님과 환상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주말 MBN 뉴스 8’은 변동 없이 이윤성 앵커와 김지예 아나운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