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목숨’ 이창재 감독이 영화를 찍고 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목숨’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재 감독이 참석했다.
이창재 감독은 “‘목숨’은 나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의미 있는 여행을 마친 기분”이라며 “이번 영화는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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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은 “고(故) 박수명 님을 보면서 나를 봤다. 관객들의 생각을 구속하고 싶지 않지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기 보다 죽음을 체험할 수 있게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종체험이라고 있지 않느냐. 그런 체험은 ‘잘 살기 위해서’하는 거다. 삶의 끝이 진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래서 인물들도 복잡하게 내세우게 됐다. 그들 중 한 명은 나의 미래이거나, 누구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목숨’은 머무는 시간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