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봄’(감독 조근현)이 밀라노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LA에서 열린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 시상식 및 특별상영회 등 공식 행사 일정에 ‘봄’의 주연배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 및 제작자 신양중 대표가 참석해, 영광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상 시상식에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 기간 동안 행사를 위해 미국을 찾은 전 세계 영화 관계자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LA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그레이 아나토미’로 유명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시상자로 나섰다.
산드라 오는 무대에 올라 “이렇게 어메이징한 영화가 한국영화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찬사와 함께 배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을 차례로 무대 위로 호명한 뒤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신양중 대표는 “한국 영화계에서 ‘봄’에 대해 다들 ‘봄은 훌륭한 영화다. 하지만 상업적이진 못하다’고 했다. 11월20일에 영화가 개봉하는데, 난 그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