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클라라가 패션디자이너로 변신했다.
클라라는 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의 플레이제이 스타인터뷰에 출연해 “평소 워낙 가방에 관심이 많았고 실용적인 가방을 만들고 싶었다. 가방 디자인을 통해 내 또래가 들 수 있는 가방을 만들고, 한국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위싱동타이’(MC 플레이제이, 연출 김영익)는 중국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채널 영 TV에서 방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클라라는 평소 보기 힘든 ‘먹방 토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한 계기에 대해 “선물을 받은 가방이 있었다”며 “우연히 그 가방을 선물해준 브랜드의 디자이너와 만났다. 논의 끝에 좋은 인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클라라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방디자이너로 변신하는 과정을 공개한다. 이는 ‘클라라 TV’(리얼리티: 클라라 가방디자이너 되다, 연출 김영익 PD)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클라라 TV’는 김영익PD가 새롭게 맡은 4회 분량의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의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클라라가 가진 모든 매력을 중국 시청자들에 어필할 계획이다.
가방디자인 멘토를 맡은 김유화 디자이너는 클라라에 대해 “굉장히 활발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차분한 면모도 있어 디자이너로서 잘 해낼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유화 디자이너는 미국 뉴욕 퍼슨스 출신 디자이너로 현재 디자이너 가방브랜드 마린캐퍼를 운영하는 CEO다.
클라라는 “클라라 TV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을 것 같다. 디자이너로서 여러분이 원하는 가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국에 나만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시청자 여러분이) 다독여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위싱동타이’ 가수 플레이제이가 MC를 맡고 있다. 배우 이종석, 이보영, 보아, 정웅인, 곽도원, 서현진, 미쓰에이, 에픽하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중국 전역에 방영되며 한국에서는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