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와 친일파 아들로 매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설계에 참여한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친일파’로 지목한 일부 네티즌을 수사 의뢰했다.
김용하 교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본명 김준면)의 아버지다.
13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며칠 동안 ‘김용하 교수는 친일파다. 따라서 엑소의 리더는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요지의 글이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며 “표현 수위가 심각한 일부 네티즌에 대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들 네티즌은 ‘김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바른 사회 시민회의가 뉴라이트·친일 단체이므로 김 교수도 친일파’라는 주장을 담은 글을 유포시켰다.
김 교수는 “내가 친일파라는 비방은 사실이 아니며, 아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엑소 수하, 김용하 아들 이었구나” “엑소 수하, 김용하 교수랑 하나도 안 닮안네” “엑소 수하 김용하 수사 결과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엑소 수하 김용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